최고의 선물을 안겨주신 황유임 과장님 감사합니다.
2021.04.29 최경* 조회수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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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에 처음 선생님 만난게 2019년 4월
2020년 11월 난임 졸업할 때 까지
선생님께 7차 동안 시술받고, 담달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피검수치가 높게 나와 쌍둥이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에 남편과 심장소리 듣으러 병원 갔을 때 계류유산 판정받고 절망하고, 다음차수엔 화유까지....
검사도 이것저것하고 방법도 바꿔보시고 늘 격려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셨어요.
자꾸 안 좋은 결과가 나올 때 마다 마음이 급해져서 빨리 서두르고 싶던 마음도 차수가 늘어날수록 신중해지고, 미루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땐 몸보다는 마음이 많이 지쳐갔던 것 같아요.
임신소식 듣고 병원 갈 때마다 매일 매일이 불안 했어요
다행히 임신기간 동안 입덧도 없고 아무런 이벤트 없이 잘 자라고 있어요
임신기간 보다는 시험관하는 기간이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출산의 두려움보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설레임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선생님 믿고, 포기하지 않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늘 친절하게 맞아주신 간호사 선생님,
상담 간호사 선생님, 배양팀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2021-04-30안녕하세요, 경미님. 시험관 시도를 하는 동안 여러 과정 속에서 힘드셨을 마음이 편지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합니다. 그러한 시간들을 견뎌 내시고, 어느덧 사진 속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경미님의 아이가 소중한 탄생의 순간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기적처럼 아름답습니다. 앞으로도 보내주신 마음을 통해 더욱 많은 생명의 터가 되겠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가정내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