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화이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19.06.27 임윤* 조회수 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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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하면 임신은 누구나 쉽게 하는 줄 알았고 내 뜻대로 되지 않았던 임신 때문에 4년의 힘든 시간을 보낼 줄도 몰랐습니다. 일년 동안 산부인과 다니면서 배란일 받고 자연임신을 시도해도 잘 되지 않았고 나이가 많아 바로 난임 검사를 하고 시험관이란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관을 처음 시작한 병원에서 3차례 실패했고, 지인에게 백은찬 선생님을 추전받고 병원을 바로 옮겼고, 권위적인 의사가 아닌 진심으로 걱정하고 잘 될거라 기도해주시는 선생님을 만나 임신이 될때까지 포기 하지 말자 생각하게 되었고, 7번의 시술 끝에 현재 이쁜 둥이를 35주째 품고있습니다.
벌써 쌍둥이가 막달이고 배가 한껏 부른 제가 아직도 어색하고 낯설지만 35주동안 하루하루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던 것 같아요. 이제야 이런 감사 편지도 맘편히 쓰게 되었구요.
선생님을 뵈면 포기 하지만 않음 나도 끝내는 될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파이팅할 힘이 생겼습니다. 수차례 시험관 시술로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많이 지쳐가고 있었고 유산할 때마다 좌절하고 남편하구 몇날 몇일을 같이 울면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선생님 뵈면 또 다시 해보자 하는 도전할 힘이 생겼고 결국엔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책상위엔 차트가 늘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도 신경 쓰지 않으시고 유쾌하게 상담하시고 묻는 질문이 해결 될 때까지 성심껏 답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난임 졸업하던 날은 기쁘면서도 선생님과 헤어짐이 무척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 앞으로도 저처럼 너무나 간절히 엄마아빠가 되고 싶은 난임 부부에게 좋은 진료 부탁드리고, 선생님 늘 건강하시길만을 바랍니다~~~!!!
그리고 백은찬 선생님 뿐만 아니라 사소한 문제가 있어도 부담 없이 상담실로 전화문의 드리면 늘 바쁜 와중에도 친절하고 세심하게 상담해주시는 손주연 선생님이 있어서도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쁜 선생님이 여러차례 유산했을땐 같이 슬퍼했고, 다시 하면 꼭 될거라고 용기주시고, 쌍둥이 임신했을 때도 친언니처럼 기뻐해주셔서 기쁨이 두배 였습니다.
난임이라는 특이한 상황에 있는 비슷한 예비산모들을 하루에도 몇 십명씩 상대하고 똑같은 말을 반복하시겠지만 나만은 특별히 여겨 주신다는 느낌과 진정으로 공감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아 병원 가는 일이 부담 없었고 편하게도 느껴졌고 저를 사무적으로 대하기보다 제 입장에서 공감해주시고 진심으로 늘 대해주시니깐 좋았어요^^
상담실이 늘 바쁘셔서 마지막에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나오고 그 이후에도 인사가고 싶어도 배부른 상태로 난임과를 가기가 다른 분들께 미안한 맘이 있어 아직까지도 찾아뵙지 못하고 있지만 이 글로 나마 인사드리고 싶어요.
이쁜 손주연 선생님 ~~~ 저한테 해주신 것처럼 예비산모들에게 힘날 수 있게 언니처럼 파이팅 많이 해주시고 늘~~건강건강 하세요~~~!!!!!!!
진심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최고관리자
2019-06-28" 임신은 누구나 쉽게하는 줄 알았다. " 너무나 요즘 시대에 공감이 됩니다. 일곱번이라는 긴~ 시도끝에 귀하게 찾아온 둥이의 생명을 품게되시어 두배로 축하드려요^^ 기쁨이 저희에게도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이 글을 읽고 현재의 난임부부분들도 희망을 품을 수 있을 듯 하네요. 항상 바쁘게 일하시는 백은찬 원장님과 상담 간호사 팀도 힘내서 더 많은 부부에게 희망을 안겨줄 듯 합니다~ 곧 분만을 앞두고 계시는데요. 남은 기간까지 화이팅~!! 응원해드리고, 몸도 배로 무거우실텐데 손수 감사편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둥이들을위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자라라고 기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