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은찬 원장님과 간호사님 분들께 넘 감사드려요 > 감사의편지

안녕하세요! 올해 초에 난임센터 졸업한 산모입니다!

제가 저를 산모라고 지칭할 수 있는것도 아직까지 정말 신기하네요

타 병원 난임센터에서 계속된 임신실패와 유산까지 상처받고 지친 저희 부부가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며 찾아온 분당제일의 삼신이라 불리는 백은찬 원장님은.. 생각보다 너무 젠틀하시고 중년의 지식인 아우라가 뿜뿜하셨어요.. 너무 매력적이세요ㅜㅜ 

되려 별거 아니라는듯 금방 임신할거라 매번 말씀하주셔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잘 되지 않았을때 또다시 상처받지 않으려고 방어적인 태도도 갖을때가 있었지만 그런 제 마음을 들여다보기라도 하신듯 "걱정은 내가해, 한예나님은 걱정하지마요~" 그 한마디에 울컥 차오르는 눈물을 꾹 참은 적도 있었어요

시험관도 1차에 성공하게 해주시고 시술끝나고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리고(저는 종교는 없지만 날위해 누군가가 기도하는 모습을 본건 처음이라 왠지모르기 어색히기도 했지만 사실  너무 따뜻했어요)

딸바보가 꿈인 남편에게 딸 점지해주셔서 ㅋㅋ 너무 감사드리고.. 이제 출산이 한달도 안 남은 막달 기간동안 힘들기도 하지만 이 힘든 시간마져 너무 소중하다는걸 알기에 무탈히 산모의 "평범함"을 누리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원장쌤만큼 늘 분주함 속에서 친절함 잃지않고 도와주시는 간호사쌤분들! 너무 죄송하게 성함을 확인 못했어요ㅜㅜ 그치만 늘 그곳에 계시는 베테랑 쌤이라.. 대기할때마다 쌤들 구경하면 정말 리스펙트가 절로나와요 

저 언제 들어갈수 있나요? 이 소리를 절대 뱉지 못하게 할만큼 너무 바빠보이신데 그와중에 늘 친절하세요 당연한거라 생각 안해요ㅠ 정말 고생많으세요 늘..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멋있어요. 많은 산모들이 침 멋있는 분들이다

.하면서 보고있단거 알아주세요 ㅋㅋ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리고 건강하게 출산해서 다시 인사드리고 싶어요

늘 건강하시고! 쌤들께는 늘 반복되는 일상이시겠지만 그 안에 참 많은 이로움을 펼치고 계신다는 자부심 언제나 간직해주시길!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