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2023.06.26 채주* 조회수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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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은찬원장님 이하 간호사선생님들
채주희 환자입니다.
좋은 소식으로 인사를 전했더라면 서로 더욱 방긋 웃을수 있는 인사였을텐데요 ^^
그래도 집에 돌아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43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늦혼을 하고 아이를 가져보겠다며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다가
여기저기 노산이라서 기피하는 상업적인 의사 선생님들을 뒤로 하고 만나게 된 백원장님은
언제나 따뜻하고 인자하고
(사실마지막이식 1주전에 아빠를 천국에 먼저 보낸 상황이어서) 친정 아버지 같았던 원장님께 표현은 많이 못했지만
심정적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남편이랑 얘기할 때도 혹여나 임신이 안된다 하더라도 여기로 병원을 옮긴 건 너무 후회하지 않는다 얘기할정도였으니깐요
어디든 병원의 원칙이 있겠지만 환자를 응대 할 때 돈벌이가 아닌 같이 마음 아파해 주시고 위로해주시는 원장님과 간호사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니었으면
지난 1년 이 먼 거리를 오가기는 힘들었을 거예요
저마다 다들 사연 없는 분 없이 그 곳을 찾을 터인데 갈피 잡기 힘든 마음에 촉촉한 단비를 내려주시고
최선을 다해 애쓰시는 그 모습에 참 아름답다 감동했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비록 46세 노산으로 임신에 성공은 못했지만 또 다른 하늘의 뜻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분당제일병원에 인사를 올립니다.
귀한 분들과의 1년간의 호흡 잊지 못할꺼예요
앞으로도 각자 맡은 분야에서 세상을 빛내는 분들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그간 정성 어린 케어와 응대에 감사했습니다.
최고관리자
2023-06-28안녕하세요~! 채주희님. 저희 병원 희망의 아이콘이신 백은찬 원장님을 통해 힘드셨던 시간 속에서 잠시나마 심적인 위로가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불안했던 시간들이 걷히고 더욱 건강하고, 축복으로 웃음 짓는 날들로 가득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추후 따뜻한 소식이 주희님에 가정에 찾아들고 늘 행복으로 충만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