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이었던 제게도 아기가 생겼습니다 > 감사의편지

백은찬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덕분에 저도 3월에 아기 엄마가 됩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아기를 간절히 바랬는데 몇 년 동안 임신이 되질 않았습니다.

시험관 아기는 남얘긴줄만 알았는데... 저도 언제부턴가 폐인처럼 인터넷에서 시험관 아기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고 그래서 백은찬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고심해서 찾은 병원인데 막상 가려니 또 발길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모질게 마음 먹고 선생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제 진료차례가 되기까지 예약자가 많아서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지루하기보다는 제가 유명한 병원을 잘 찾아왔다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선 편안한 목소리로 "왜 임신이 안 되었을까...." 그 한마디를 하셨는데 그 순간 눈물이 왈깍 쏟아졌고, 저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지만 불임으로 인한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선생님께 모두 토해 버린 느낌이었습니다.   

매번 그렇게 많은 환자를 보시고도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병원을 다닐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시험관 시술 2번째에 성공해서 지금은 아들과 딸을 임신한 예비 쌍둥이 엄마가 되었습니다.

기독교인은 아니였지만 시험관 시술하고 항상 기도해주시고 따뜻하고 편안하게 말씀해 주셔서 제가 엄마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선생님께서 정해주신 한동업 선생님께 진료를 잘 받고 있고, 아기들도 모두 건강합니다.

환자가 많아 힘드실텐데 선생님도 간호사님도 접수 받는 직원분들도 그리고 주차관리해 주시는 분들도 다들 이렇게 친절할 수 있을까 싶어 병원을 갈 때 마다 감동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 감동을 지인들에게 알리는 홍보도우미가 되었습니다. ^^

요즘은 남들보다 더 부른 배를 보고 점점 심해지는 태동을 느끼며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건강한 아기낳고 꼭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