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찬 선생님을 만난 지금 저는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감사의편지

안녕하세요...

워낙 환자분이 많으셔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형치과병원에 다니는 최유미 산모입니다.

선생님과의 만남이 너무도 소중하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집의 심한 반대가 있었지만, 10년의 연애 끝에 2년전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고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결혼 후 얼마 안되어 아이가 생겼습니다.그때 제 나이 33세...

나이가 있는지라 빨리 아이를 갖길 원했던 저희는 너무도 행복했습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심장소리를 듣긴 했지만 얼마후 계류유산으로 소파수술을 받게되었습니다.

나이가 많아 임신을 늦출 수 없어 3개월 후 임신을 시도하여 아이를 갖게 되었지만..제겐 또 다시 아픔이

찾아왔습니다.이번엔 심장소리도 듣지 못한 채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했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저는 다시 3개월 후 임신을 시도하여 세번째 아이를 갖게 되었고,정말 이번에는 지켜달라고

눈물로 참 많이 기도했습니다..그러나 이번에도 유산...또 다시 수술을 했습니다..ㅠㅠ

이렇게 연이은 임신과 유산으로 맘도 상하고 몸도 지칠대로 지쳐있었습니다.울기도 참 많이 울었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원인이라도 알자 하고

습관성유산 검사를 했고, 태아살해세포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몸이 너무 지쳐있던지라 이번에는 좀 늦게 갖길 원했지만 백은찬 선생님께서 나이도 있고 하니 빨리 임신을 시도해 보자 하셔서 그렇게 다시 임신을 시도하여 4번째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임신 사실을 안 즉시 면역글로불린 치료에 들어갔고...

늘 8~9주 사이에 유산되었던 제가  지금 16주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이 숫자가 제겐 감격이던지...

이런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제게 참 많은 기도를 시키셨고,백은찬 선생님같은 좋은 만남을 주셔서

여기까지 올수 있게하셨습니다.. 갈때 마다 환자가 어찌도 그리 많은지...그러나 짜증한번 안내시고 웃는얼굴로

대해주시고 늘 잘될거라고...기도많이 하라고...격려해 주신 그것이 제게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제게 엄마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주셔서.........

이제 엄마로서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지요..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