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샘 과장님, 저와 제 아기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2024.08.23 김재* 조회수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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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께서는 자궁경부를 임신 16주차때부터 일찍 봐주셨고,
그 덕분에 18주차에 너무나도 짧아져있고 열려있던 제 자궁경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과장님께서는 긴급으로 자궁경부를 묶는 수술이 가능한 대학병원을 직접 알아봐주셨고 바로 전원까지 시켜주셔서 저는 당일 응급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과장님께서 제 자궁경부를 미리 확인해주지 않으셨더라면, 긴급으로 수술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봐주지 않으셨더라면, 어쩌면 저는 아기를 잃었을 수도 있었겠단 생각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거기다 더 감사했던 건 수술을 받은 후 였습니다.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와 받아보니 최은샘 과장님이셨습니다... 수술은 잘 받았는지, 저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시려 직접 전화까지 주셨던 겁니다... 저는 과장님의 수많은 환자 중 한명일텐데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시고 마음써주시는걸 보며 정말 큰 감사함과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이후에도 자궁수축으로 분당제일여성병원에 입원해있다 신장 문제로 근처 대학병원으로 또 한 번 전원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의료진 부족 문제와 더불어 주말이라 전원이 쉽지 않았었는데, 최은샘 과장님께서는 늦은 저녁까지 퇴근도 안하시고 병원에 남아 저의 전원 가능여부를 계속 직접 알아봐주셨습니다...ㅠㅠ 그 덕분에 저는 다행히 전원이 되었고, 며칠 뒤 최은샘과장님께서 또 전화를 주셨습니다... 검사는 제대로 받았는지, 치료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이때는 정말 감사함과 따뜻함에 눈물이 났습니다...ㅠㅠ
과장님!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
제가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벤트 많은 임산부인 저는 과장님이 전원 보내주신 그때 이후로 아직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헤헤 ㅠㅠ
과장님, 저와 제 아기 지켜주셔서 정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저와 제 아기를 두 번이나 살려주셨어요...ㅠㅠ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퇴원해서 과장님께 다시 진료받으러 갈게요! :)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과장님♡
p.s 최은샘과장님 담당 간호사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벤트가 있을때마다 마음이 무너져 병원 복도에서 눈물을 보일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따뜻하게 손잡아주시고 힘내라고 사탕도 주셔서 늘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ㅠㅠ 존함을 알지못해 너무 죄송하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은 꼭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고관리자
2024-08-26안녕하세요. 재*님. 어느덧 재*님의 예쁘고, 건강한 아이를 만나시게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경험담과 함께 최은샘 과장님을 잊지않고 이렇게 따뜻한 감사와 칭찬의 말씀을 장문의 편지로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시고,행복이 충만한 가정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재*님이 건강하게 퇴원하시는 그날을 기다리며 행복한 내원이 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