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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경여성 상대 호르몬요법 지속여부 혼선

    2002-07-16조회수 4,515

    한성식
    4,515
    제목

    폐경여성 상대 호르몬요법 지속여부 혼선

    작성일
    2002.07.16
    작성자
    한성식
    조회수
    4,515

    본문

    거의 모든 폐경여성에게 권장됐던 호르몬 요법이 유방암은 물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까지 크게 높힌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 본지 7월11일자 10면 보도 )가 최근 발표됨에 따라, 호르몬 요법 지속 여부를 둘러싸고 큰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각 병원 갱년기 클리닉 등에는 호르몬 요법 지속 여부를 묻는 폐경 여성의 방문·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전문의들조차 뚜렷한 대답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일 발표된 미국 국립보건원 여성건강계획(WHI·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르몬 요법은 유방암 26%, 심근경색 29%, 뇌졸중 41%, 다리 또는 폐의 혈전(피딱지) 생성 100% 증가시키며, 반대로 골다공증으로 인한 엉덩이뼈 골절과 대장암 발병은 각각 37%와 34% 감소시켰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복합 투여하는 호르몬 요법은 지금껏 유방암 발병을 증가시킴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빨갛게 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폐경증후군’, 골다공증, 심장질환 등을 예방·치료한다고 알려져 왔다. 의사들은 ‘실(失·유방암)’보다 득(得)이 크다’는 판단에서 모든 폐경 여성에게 호르몬 요법을 권장해 왔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박기현교수는 “지금껏 2500여명의 폐경여성에게 호르몬요법을 시행해 왔는데, 중단해야 될지 여부를 사실 판단하기 어렵다”며 “지난 98년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보고된 ‘허스(HERS) 스터디’ 결과에 따라 일단 2년 이상 호르몬 복용자에겐 호르몬을 계속 복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심장학회 등이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폐경여성 138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허스 스터디’에 따르면 호르몬 복용 첫 1년간은 심근경색 발병률이 52% 증가했지만, 3년 복용자는 13%, 4~5%년 복용자는 33% 오히려 감소됐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강병문교수는 “폐경여성이 복용하는 호르몬제는 크게 미국산과 유럽산이 있으며, 이번 연구는 미국산 호르몬 복용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원래 미국산은 문제가 많다고 알려져 예전부터 유럽산을 복용시켜 왔으며,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 유럽산 호르몬제를 복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제일병원 내과 한인권교수는 “골절과 대장암을 예방하는 등 호르몬 요법의 효과도 있으므로, 폐경 여성들은 전문의와 상의해 호르몬 요법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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