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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후조리

    2002-07-16조회수 5,545

    한성식
    5,545
    제목

    산후조리

    작성일
    2002.07.16
    작성자
    한성식
    조회수
    5,545

    본문

    산후 조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산욕기에 나타나는 몸의 변화
    1. 자궁의 수축
    분만시 태반 만출 후에 곧 자궁이 수축되면서 자궁은 배꼽 약간 밑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 때 산모 스스로 쉽게 자궁을 만질 수 있으며 딱딱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자궁이 수축함으로써 분만 후에 출혈이 방지됩니다. 분만후 2일 부터는 자궁이 줄어들기 시작하여 2주 경에 골반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배에서 만져지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빠르게 진행되며 분만 후 4주 경에 자궁은 임신 전의 크기로 돌아가게 됩니다.

    2. 질과 질출구

    분만 후 질과 질출구는 점차 크기가 줄어들어서 이전의 형태로 되나 분만전의 상태로 회복되기는 힘듭니다.

    3. 요로의 변화

    산후의 방광은 용량이 증가되어 있고 방광내 압력에 대해 상대적으로 둔감하므로 과도하게 소변이 차기 쉽고, 시원하게 소변을 보지 못하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있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은 분만시 마취로 인한 마비효과와 일시적인 방광의 기능 장애 때문인데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요로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읍니다.

    4. 모유의 분비
    분만 후 2일 째부터 며칠간 초유가 나오게 됩니다. 초유는 후에 나오는 모유와 비교하여 단백질 및 무기질이 더 많고 당분과 지방이 적습니다. 또 초유에는 항체가 존재하여 신생아의 장염 등의 질환을 예방하게 됩니다.
    초유의 분비는 약 5일간 지속되며 이후 4주 동안 점차 성숙된 모유로 전환됩니다. 모유는 탄수화물과 무기질 용액에 지방과 단백질이 포함된 것으로 임신부는 하루 약 600ml 정도를 분비하게 됩니다.

    산후에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산모가 어떤 식으로 알고 느끼는가?
    1. 젖몸살
    분만 3-4일 후에 보통 나타나는 유방 팽창으로 체온이 상승 할수 있읍니다. 이를 유열이라 하며 흔히 젖몸살이라 부릅니다. 보통은 24시간 이상 지속하지는 않으며 그 이상 지속되면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산후통

    초산부의 산욕기 자궁은 일정한 강도로 수축됩니다. 경산부에서는 자궁이 간헐적으로 강하게 수축을 함으로써 산후통이 발생하며 흔히 훗배앓이라고 부릅니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하며 보통 분만 3일 후에는 산후통이 없어집니다.

    3. 오로

    분만후에 자궁에서 배출되는 배설물을 오로하고 하는데 그 양은 다양하며 분만 첫 수일간은 오로가 붉은 색을 띠게 되며 점차 색깔이 엷어지면서 산후 2 - 3 주에는 양이 크게 감소됩니다.

    4. 소변

    분만후 2-5일 사이에는 이뇨 작용이 나타나 평소보다 소변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5. 체중감소

    분만 직후 5-6kg의 체중감소 외에 소변으로 배출되는 이뇨를 통해 2-3kg가 더 빠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임신부들은 분만 6개월 후에 임신 전 체중으로 회복되었다고 느끼나 보통은 1 - 2kg 정도 체중 증가가 있게되며 임신동안 체중증가가 심했던 환자일수록 체중감소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읍니다.

    산모는 어떻게 대처하여야 하는가(집과 병원에서)
    1. 분만 직후의 산모 대처
    분만 후 첫 1시간 동안은 출혈량을 점검하며 자궁은 수축이 잘 되었는가 만져 보아야 합니다. 만일 자궁이 물렁하게 만져 진다면 복벽을 통해 마사지하거나 얼음찜질을 해주게 됩니다. 심한 출혈은 분만 바로 직후에 가장 많으므로 분만 후 1시간 동안은 주의를 요하는 시기입니다.

    2. 조기 보행

    분만 수 시간 후 빨리 걷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보행은 방광 합병증 및 변비를 감소시키며 더욱 중요한 것은 혈전증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분만 후 보행 시는 산모가 실신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부축이 필요하며 보행 시 현기증을 느끼면 잠시 눕거나 앉아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3. 질 및 회음부의 처치

    분만 시 회음 부위를 절개하고 아이가 분만하게 됩니다. 부종이 심한 경우 얼음주머니를 회음부에 대주게 되고 분만 24시간 후부터는 따뜻한 물로 좌욕을 실시합니다. 좌욕은 하루에 4번 정도가 적당하며 둔부 전체를 따끈한 물을 담은 통속에 담그고 있으면 되며 질 세정제를 첨가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회음 절개 부위는 잘 치유되며 분만 3주 후면 불편감이 거의 없어집니다.

    4. 소변

    분만 후 4시간 정도가 지나면 소변을 보아야 하며, 소변을 보지 못했을 시는 인위적으로 소변을 빼주어야 하고 요관을 삽입하게 되면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5. 장 기능의 저하

    분만시 장 기능이 저하 되기 때문에 변비 등이 발생할 소지가 높으며 조기 보행이나 조기에 일반 식사를 함으로서 이러한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6. 산후 불편감

    자연 분만 후 산모에게 오는 불편함은 보통 산후통, 회음 절개 부위의 불편함이나 젖몸살 등이며 분만후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회음 절개 부위에 얼음 주머니를 대주며 통증이나 부종을 완화시킬 수 있읍니다.

    7. 산후 우울증

    분만 시 산모는 흥분과 두려움이 상존하게 되며 더욱이 분만 후 불편감이 있으며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 퇴원 후 양육에 대한 걱정, 분만 후 자기 몸매나 매력이 저하되리라는 불안감등으로 일시적인 우울증 증세가 나타난다. 대부분 이러한 우울증은 산모를 이해하고 안심시키면 경증에서는 2-3일 안에 자연 치유되나 만일 증세가 심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면 정신과적인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8. 복대나 거들의 착용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는 달리 복대는 배살이 늘어진 것에 대하여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거들이 더 좋은 효과를 가집니다.


    출산후 퇴원시 산모가 알아두고 체크해야 할점(비정상적인 증상)
    다음은 산욕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의 증상으로 이 경우는 병원에서 진찰







    을 받아야 합니다.

    1. 분만 후 계속 열이 있는 경우

    2. 하혈이 심하거나 색깔이 선홍색으로 지속되는 경우

    3. 회음 절개 부위나 제왕절개 부위에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4. 산후통이 없어진 이후에 아랫배에 통증이 있는 경우

    5. 반복적으로 정신을 잃거나 어지러움이 지속되는 경우

    6. 다리에 통증이 있거나 부종이 심하거나 다리를 눌러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7. 숨이 찬 경우

    8. 흉통이 있는 경우

    음식물 가려먹기
    일반적으로 산모들은 분만 후 특별한 음식을 섭취하여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분만이라는 것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통증이 동반된 힘든 과정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생각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만은 정상적인 생리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식생활을 크게 변화 시킬 필요는 없읍니다.

    분만후 산모에 있어서 음식물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젖을 먹이지 않는 산모들은 정상인과 식사 종류와 양에 있어서 차이를 두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상 분만후 2시간 후부터 식사는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분만 후에는 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변비등이 발생할 소지가 있어 빨리 걷기 시작하고 식사를 거르지 않아서 장의 운동을 정상적으로 오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유중인 산모는 칼로리를 높게 섭취하여야 하며 특히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권합니다. 비 임신부는 하루에 2200 킬로칼로리가 필요하나 수유중인 산모는 2600 킬로칼로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 수치는 임신중에 필요한 2500 킬로칼로리 보다 더 높은 수치입니다. 즉 수유중인 산모가 음식물 섭취를 평상시나 임신 때보다 높여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단백질이 포함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음식물에는 소고기나 돼지 고기같은 육류, 우유나 계란, 치즈, 닭고기. 두부, 콩 등이 좋습니다. 특히 우유나 유제품들은 수유중인 산모들에서 이상적인 식품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유시 술의 적정량 섭취는 유아에게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과량음주시는 아기의 기면 상태나 과다수면을 일으키기 때문에 수유시 피해야 하며 담배도 마찬가지 결과를 초래합니다. 카페인은 모유에 축적되며 수유중인 아기가 자극에 민감하거나 불면상태를 유발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콜라는 수유중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비타민이 많이 포함되어 산모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나 육류를 좀더 섭취하는 것이 수유중인 산모에게는 좋습니다.

    산후 조리시 음식물 섭취에서 특히 조심해야 될 부분은 임신전에 가졌던 정상적인 식생활을 다시 찾는 것이 중요하며 수유 중에는 음식물 섭취를 20%정도 늘려주는 것이 좋으나 젖을 먹이지 않는 분은 식사량을 늘릴 필요는 없읍니다. 또 분만후 3개월 까지는 철분제를 병원이나 약국에서 구입하여 복용하는 것도 잊지 말도록 하여야 합니다.

    한성식 PhD,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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