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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시대의 명의

    2002-07-02조회수 4,250

    한성식
    4,250
    제목

    요즈음 시대의 명의

    작성일
    2002.07.02
    작성자
    한성식
    조회수
    4,250

    본문

    백은찬 원장님 환자분이 보내신 편지입니다.

    요즘 시대의 명의란 예전과는 달리 어쩌면 그 의미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지도 모르겠다. 각 의과대학의 커리쿨렴이 비슷하고 모든 병원이 거의 비슷한 수준의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의사들이 다 명의 자질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곧 진정한 의미의 명의를 발견하기가 그만큼 더 어려워졌다는 말이기도 하다.

    나는 지난 7월 4일 결혼한 지 7년 만에 첫 아이를 얻었다. 모든 엄마들이 처음 아이를 낳았을 때의 감격과 기쁨이야 비슷하겠지만 나처럼 기다림이 길었던 사람이 느끼는 감격은 훨씬 더 클 것이다. 그런 감격을 누리면서 꼭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분이 있어 몇자 적어본다.

    결혼을 하고도 몇 년쩨 아이가 안생겨 고민하던 나는 그동안 유명하다는 병원은 죄다 찾아 다녔고 한역도 여러 번 지어 먹었다 물론 민간요법도 여러 차례 병행하였다. 그렇게 보낸 4,5년동안 두어번 임신이 되긴 되었었다. 그렇지만 그때마다 자연유산이 되고 말아 몸과 마음은 갈수록 지친 상태가 되었다. 그런 내 상태를 알지 못하는 주위 사람들은 “여길 가보라, 저기가 용하다더라”며 전국의 잘한다는 병원을 끊임없이 소개해 주었다. 나를 위하는 그 마음들은 고마웠지만 사실 내게 더 절실했던 건 정신적인 신뢰와 마음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 이었다.

    나의 그런 하소연을 들은 어느 선배 언니가 새로운 의사 선생님을 한 분 소개해 주셨는데
    그분이 바로 삼성제일병원 불임클리닉의 백은찬 선생님이었다.

    내게 필요한 건 전문가의 따뜻한 격려와 나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믿음인데 사실 그 동안 만났던 다른 의사 선생님들은 그런 것 보다는 지극히 사무적이고 나아가서는 일종의 장사속만을 드러내는 얘기만 해 주었던게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처음 백선생님에게 진료를 받던 날은 그동안 가졌던 불안과 고통이 상당부분 해소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가능한 한 나의 얘기를 성의껏 들어 주셨고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의 고충과 고통을 최대한 이해해 주셨다.
    물론 그분이 보여준 그리스도인의 진실된 향기가 우리 부부의 신앙과도 맞아 떨어져 더 깊은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던 점도 있었지만 그런 것을 떠나서도 환자를 위한 마음 씀씀이는
    정말 따뜻한 분이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제작년인가 선생님의 진료를 받는 중에 한번 임신이 된 적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그것은 자궁외 임신이었다.
    그렇게 갈구해 온 임신이 자궁외 임신이라니….
    나는 믿을 수가 없었고 믿고 싶지도 않았다. 빨리 수술을 해야한다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아이에 대한 집착이 너무도 강렬했던 나는 오진이기 만을 바라며 버티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날짜가 흘러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정말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때 다른 분들 같았으면 환자의 마음은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대로 수술을 감행했겠지만 백선생님은 달랐다. 다른 두 분의 동료 의사 선생님에게까지 조언을 부탁해 자신의 진단이 정말 정확한 지를 확인시켜 주었고 그럼으로써 내가 자연스럽게 포기하고 수긍할수 있도록 해 주었던 것이다.

    수술 후에는 소중한 기회를 또다시 잃고 말았다는 상실감과 다시 제대로 임신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에 빠져 심한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때마다 선생님은 하나님의 은총만 있으면 얼마든지 아이를 가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기도하라며 우리 부부를 격려해 주었다.

    본인 스스로도 열과 성의를 다해 진료를 해 주셨다. 그래서인지 결국 1년뒤 나는 다시 임신이 되었고 이번에 건강한 사내아이를 얻게 된 것이다.

    환자들은 마음이 초조해서 그런지 병원이나 담당의사를 자주 바꾸는게 보통이다. 처음엔 나도지만 백선생님을 만난 뒤로는 3년여간의 기간을 지치지 않고 계속 같은 병원을 다닐수 있었다. 그건바로 그분이 보여준 환자 위주의 진료태도와 그에 따라 맺어진 신뢰 때문이었다.

    의술이 발달할수록 고치지 못할 질병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의료장비라도 고치는 이의 정성과 성의가 합해지지 않고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나도 나을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 이야말로 환자치료의 근본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환자를 대할 때마다 위안을 주고 신뢰를 심어주는 백선생님 같은 분이야말로 첨단 의료시대의 진짜 명의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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