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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소암"하복부 불러오고 뭔가 만져지면 의심"(퍼온글)

    2002-06-30조회수 6,259

    한성식
    6,259
    제목

    난소암"하복부 불러오고 뭔가 만져지면 의심"(퍼온글)

    작성일
    2002.06.30
    작성자
    한성식
    조회수
    6,259

    본문

    난소암은 최근 국내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암이다. 여성암 가운데 가장 많이 발병했던 자궁암은 사회ㆍ경제적 여건이 좋아지면서 줄어들고 있는 반면 난소암은 오히려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난소암은 여성 생식기의 일부인 골반 내 양쪽에 있는 2개의 난소에서 생기는 암으로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일단 난소암 진단을 받으면 75%가 3,4기이고 이들 말기 암환자의 5년간 생존율은 20~25%에 불과한 실정이다.

    난소암은 50,6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10대에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가톨릭대 의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난소암은 우리나라에서 10만 명당 8명 정도가 발병한다.

    난소암 3기로 1주일 전 수술을 받은 이미경(가명ㆍ26)씨, 역시 3기 환자로 99년 1월에 수술을 받은 김은숙(가명ㆍ43)씨가 가톨릭대 의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이준모 교수를 만나 난소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이씨 얼마 전부터 배가 불러오고 소화도 잘 안 돼 병원을 찾았다가 난소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난소암을 좀더 일찍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요?

    이 교수 난소암은 참으로 고약한 병이지요. 말기(3기)가 되도록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강 내에서 발생하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서는 초음파 검사나, X선 촬영, 내진 등으로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말기가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아랫배가 불편하고, 하복부가 팽창되고, 복부에 무언가 만져진다면 난소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부인 종양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난소암을 초기(1기)에 발견하는 경우에는 생존율이 90%에 이르지만, 말기에는 생존율이 20~25%로 매우 낮기 때문이지요.

    이씨 그러면 난소암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이 교수 난소암은 뾰족한 자가 진단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정기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종양 전문의를 찾아가 내진을 받고 환자의 혈청 속에서 난소암 세포가 만들어 내는 특이단백질을 찾아내는 혈종 종양표지물질 검사와 특수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난소암 발병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후 여성은 난소암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 검진은 가급적 일반 산부인과가 아닌 부인암 전문 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씨 지난 주 수술을 받았는데 앞으로 어떤 치료를 언제까지 받아야 할까요?

    이 교수 난소암 치료는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언제 재발할지도 모르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평생 검진을 받아야 하지요. 1기 환자 중 고위험군일 경우 수술을 받고 6개월 정도 치료하면 90%이상 치료되고 대체로 난소와 자궁을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여성의 생식능력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2기 환자는 수술과 항암요법을 병행하면서 7~8개월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하지요. 그러나 말기인 3기 난소암 환자들은 수술과 함께 최신 항암요법인 복강 내 고온열 항암 요법과 면역 요법을 1년 6개월 이상 받아야 합니다. 복강 내 고온열 항암 요법은 항암제를 링거액에 섞어 45도의 온도로 2시간 동안 복강 안에 흐르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열에 약한 것을 이용해 온열로 항암제의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지요.

    김씨 난소암에 걸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 교수 난소암의 원인이 아직까지 뚜렷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임환자나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 고령자, 자궁내막암, 유방암 환자들이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일반 여성보다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5~20배 높지요.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정밀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김씨 수술을 받고 난 뒤에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요? 피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까?

    이 교수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운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해져 회복에 도움이 되지요. 수술 환자 가운데 음식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특별히 삼가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항암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선회 같은 날 것만 피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수술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회복을 위해 고단백질 음식을 많이 먹는 게 좋겠지요.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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