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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드] 일하는 엄마/ 일 핑계로 태교 소홀해선 안돼 (2002.10.17, 조선일보)

    2002-10-20조회수 4,998

    한성식
    4,998
    제목

    [트렌드] 일하는 엄마/ 일 핑계로 태교 소홀해선 안돼 (2002.10.17, 조선일보)

    작성일
    2002.10.20
    작성자
    한성식
    조회수
    4,998

    본문

    일하는 엄마는 모두에게 미안하다. 아이에게 미안하고 아이를 돌봐주시는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에게 죄송하고, 학교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선생님께 면목없고….

    그래서 일하는 엄마의 육아 스토리는 저마다 책 몇권을 쓸만큼 사연도 많고 애환도 많다.

    나의 경우도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나서 돌이켜 보니 아쉬운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후배가 결혼을 하거나 출산을 앞두면 꼭 해주는 얘기가 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준비된 엄마’가 되라는 것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첫아이를 갖게 되면 대부분 아이보다는 일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 시기적으로 사회생활 초년병일 때가 많아 본인 스스로 직장에서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임신을 했더라도 티 내지 않고 똑같이 일을 하라는 회사 내 ‘보이지 않는’ 압력도 무시 못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지쳐서 쓰러지기 바쁘니 태교음악을 듣고 좋은 그림책이나 육아법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일이 아는 만큼 할 수 있는 법. 충분히 알지 못하면 중요한 의사결정을 잘못 내릴 수밖에 없다. 어떤 병원을 선택할지, 아이를 출산할 때 자연분만의 원칙을 얼마나 지킬지, 출산 후 모유수유는 할지 등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지만 별다른 고민없이 출산의 상황까지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금도 우리나라의 인공분만율이나 조제유 수유율이 세계적으로 높다는 기사가 종종 나온다. 정말 뭔가 잘못된 것이다.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이 조제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보다 건강하고 지능지수도 높다는 연구보고는 상식이 되고 있다. 태아일 때도 아름다운 음악이나 엄마의 책읽는 목소리에 반응을 보인다는 실험결과도 웬만하면 다 아는 얘기들이다.

    하지만 태교, 출산, 육아와 관련해 책을 읽거나 깊이 생각해볼 여유가 없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는 이같은 내용을 아예 모르거나, 알았다 하더라도 ‘회사 일’을 위해 편리한 쪽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하는 엄마’에게 직장은 매우 중요하고 또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

    다만 ‘직장인’이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고 자격을 갖추려고 노력했던가를 생각하면 그에 못지 않은 중요한 역할인 ‘엄마’가 되기 위해 해야 할 공부나 준비는 너무 부족한 것 아닐까.

    (이은형 한국개발연구원(KDI) 홍보실장·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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