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발생률 1위 갑상선암
2012-03-05조회수 6,150
-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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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발생률 1위 갑상선암
- 작성일
- 2012.03.05
- 작성자
- 이숙현
- 조회수
- 6,150
본문
갑상선 암,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여성암 발생률 1위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대체로 진행이 느려 과거에는 암이 있어도 크기가 커지게 되어 발견되지 않으면 암으로 진단되지 않은 채 나이 들어 죽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건강검진이 일반화되면서 갑상선암의 발견율이 높아졌으며 특히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갑상선 검진에 이용되면서부터 갑상선 암은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1위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갑상선암의 특징은 비교적 서서히 자라나며, 대부분의 경우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다. 종양의 크기가 커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갑상선암으로 인한 증상은 거의 없다. 이런 경우 주 증상은 경부 종괴로 나타나며 암이 성대를 움직이는 신경을 침범하면 목소리가 쉬거나, 연하(음식물을 삼키는 것) 곤란,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암이 목의 림프절에 전이되어 커지면 림프절이 만져질 수도 있지만 흔히 만져지는 목의 림프절은 염증 등에 의해 일과성으로 커졌다가 줄어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흔하게 발견되는 갑상선의 결절은 대부분 양성 결절이지만 결절의 5-10%에 해당하는암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세침흡인세포검사를 해야 한다. 갑상선의 세포검사는 간단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으며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현재 암이 의심되거나 크기가 큰 갑상선 결절 환자에서 일차적으로 시행된다. 세포검사는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직접시행하기도 하며, 초음파유도하 세침검사를 하는 경우 더욱 유용한 정보를 준다. 갑상선의 세포검사는 결절이 암인지 여부를 보는 데에 필수적인 검사이지만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적절한 표본을 얻지 못하는 경우에는 반복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갑상선암에 걸리면 피곤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갑상선암의 증상으로 피곤함이라던지 목의 통증 등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환자의 경우 갑상선암 진단시 크기가 작기 때문에 갑상선암으로 인하여 자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갑상선암이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저하나 기능항진 등에서 발생하는 자각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검사를 통하여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갑상선암 예방에 특히 효과적인 음식이나 예방법은 없다. 정기적인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검진하여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 분당제일여성병원 갑상선,유방외과 전문의 과장
강동성심병원 외과 전문의
서울아산병원 임상강사
관동의대 제일병원 전임의
대한 갑상선 학회 정회원
한국 유방암 학회 정회원
2008년 춘계 내분비학회 발표
2008년 11차 아시아내분비 외과 학회발표
2009년 추계외과학회
2009년 춘계 유방암학회 발표
2010년 유럽유방암학회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