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신 산모들은 보세요..... > 칼럼

산후 우울증

출산 후 산모들이 격게 되는 산후 우울증의 빈도는 미국의 경우는 15%에 이른다고 한다. 쾌 높은 수치인 것은 분명합니다. 출산 후 우울하거나 울고 싶은 감정은 누구나 느낄 수 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세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출산 후 자살 시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외국의 연구에 의하면 출산 후 주요 사망 원인이 산후 정신과적인 문제에 기인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산후 우울증은 출생 후 바로 나타날 수 있으며 어떤 경우는 일년이 지나 나타나기도 하나 보통 출산한지 한달 이내에 나타납니다.

출산 후에 나타나는 감정의 변화는 3단계로 나누어 진행하게 됩니다. 첫 단계는 보통 출산 후 경험하는 것으로 호르몬 변화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게 되고 우울하거나 울고 싶은 생각이 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남편이나 친정 어머니의 도움으로 쉽게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 정도는 두 번째 단계까지 가게 되는 데 일시적인 우울증 증세입니다. 보통 일시적이고 짧은 기간에 일어나게 되며 치료 없이도 이삼일 내에 저절로 회복이 됩니다. 분만 후 일주일 내에 나타나게 됩니다. 증세는 긴장감(anxiety), 짜증(irritation), 울고 싶은 감정 (tearfunnessa) 과 안절부절(restlessness)하는 것입니다. 이를 postpartum blue라고 합니다.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게 되면 산후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한 여성의 8-20% 정도이며 출산 후 4주 내에 나타나게 되며 의사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여성에서는 산후 우울증이 나타날 소지가 많으니 주의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1.     20세 이하 산모

2.     알코올이나 담배, 마약을 하던 중 임신된 산모

3.     원치 않았던 임신을 하게되어 출산에 이른 경우

4.     임신 전에 우울증이나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분

5.     임신 중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분(자신이 큰 병을 앓게 되었거나 가족들이 갑자기 사망하게 된 경우, 분만 시 난산을 경험하였던 분)

6.     가족 분 중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분이 계신 산모

7.     남편과 관계가 좋지 않으신 산모

8.     경제적으로 곤란을 격고있는 산모

9.     전에 자살을 경험하였거나 청소년기에 가족 관계가 원만치 않았던 산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