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선생님 안녕하세요?ㅎㅎ > 감사의편지

불끄고 아이를 재우고 옆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선생님 생각이 났어요

벌써 아기낳은지 20개월이나 되었는데

첫아기 초보엄마로 바쁘게 살다보니 이제사 감사편지를 드려요

첫진료때는 그냥 의사선생님이시구나 느꼈는데

두세번 진료받으면서 얼굴을 마주치면서 날기억해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신다는걸 느껴갔어요^^

진료받은지 몇달지나서 임신이 되었지요

사실전 감사편지를 애기임신하고 첫진료 받고 나서 쓰고싶었어요ㅋㅋㅋ

왜냐구요?

의사로서 임신한 사람들 무수히 봐오셨을텐데도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신다는것을 눈빛을보고 느꼈거든요

아 나는 그냥 진료받는 여러 산모중 한사람일뿐인데

내가뭐라고 이리 진심이느껴지게 기뻐해주실까...

울컥해서 아직도 그 고마움이 잊혀지지않아요^^

선생님은 늘 미소 띄운얼굴로 말씀해주셨고

가끔 농담도하시고 본인 임신하셨을때 경험담도 얘기해주시고

조언도해주시구 

친정언니같다는 느낌 받아서 더 마음이 갔어요^^

설명도 쉽게 잘해주시니 모르는거 궁금한거 주저없이 물을수있고 편했어요

진통와서 새벽에 병원갔을때

분만실에서 진통하면서 얼마나 떨리던지

다리가 정말 후들후들 무슨 병있는사람처럼 떨었는데

오전에 선생님 출근하셔서 분만실 들렀을때

마치 구세주를 만난듯ㅋㅋ

얼굴보자마자  떨렸던 맘이 싹 가라앉으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안심되서

보자마자 " 아잉 선생님~~~~~~~" 부르며 너무 반가웠어용ㅎㅎㅎ

그동안 선생님에대한 믿음과 신뢰가 많이쌓여 안심이 되더라구요

애기낳을때도 힘주는거 제대로 못해서 난왜케 못할까 생각하는데

선생님이 잘하고 있다고 계속 복돋아주시니까

 더 힘내서 순풍~~ 낳을수있었어요

역시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네요ㅎㅎ

요즘 둘째갖을 생각을 가끔하다보니 선생님 생각 종종 했어요

선생님께 진료받으러 가고싶은데 이사를와서

갈수없는게 너무 안타까워요ㅜㅜ

내 상태를 계속 잘알아주시고 이미쌓인 신뢰로 기쁜맘으로 

진료받으러 가고싶은데 그걸못하니까 요즘 속상하답니다

저처럼 못뵈도 선생님께 감사한마음 갖고있는 사람들 많을거같아요

홈페이지와서 얼굴한번 뵈었네요^^

늘밝은 선생님 모습 다른사람까지 기분좋게하는거 아시죠?

건강하세요♡♡♡

그리고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진심을 담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