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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난임칼럼] 난임시술 시 임신에 실패하더라도 소망을 잃지 않고 끈기 있게 도전해야 한다.

작성일
2020.03.03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수
85

본문


며칠 전 시험관 아기를 5년전에 세 차례 실패하신 후 그대로 지내시다가 5년 만에 다시 시험관 아기를 하러 오신 분을 만났었다. 그분은 나이가 이미 40세가 넘어서 지금도 임신은 가능하시지만 5년전에 비하여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그분을 만난후 그 당시에 좀 더 적극적으로 상담해드리고, 격려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되고, 많이 죄송스러웠다.

 

40세 이하인 분들은 3-4차례 이내 대부분이 성공하시지만 가끔 반복적으로 착상에 실패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도 결국 주치의를 신뢰하고 끈기 있게 치료받으시면 결국 누구나 성공하는 것을 보아왔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고 지내다 보면 어느덧 시간이 지나서 나이가 들게 되고 치료가 점점 어려워지게 된다.  난임 의사가 외래에서 예후를 판단할 때 제일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나이이다.  AMH로 측정되는 난소 나이는 관계가 없다. 난임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의 실제 나이가 중요하며 40세 이상에서는 수정란의 염색체가 정상인 수정란(배아)이 13% 정도로 낮기에 난임치료의 어려움이 발생한다. 

나는 외래에서 30대후반까지는 언젠가는 반드시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용기를 주지만 나이가 그 이상인 분들에게는 임신이 가능하지만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물론 요즘은 착상전 유전진단(PGS)으로 고령에서도 성공가능성이 많아졌으니 다행이다.몇 차례 임신에 실패하거나 성공했으나 유산되었더라도 끈기 있게 지속하는 것이 난임치료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임신에 실패하여 치료지속여부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유하고 싶다.

 

1.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난임 원인과 치료성적과 향후 예후에 관한 객관적이고 실제적인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면 알수록 마음이 편하고 치료를 지속할 수 있다.
그런 지식은 인터넷이나 책보다는, 본인 상태를 제일 잘 알고 임신 성공을 위해 함께 걸어가는 주치의에게 얻는 것이 제일 좋다. 나는 가급적 부부와 같이 만나서 치료계획과 실패원인등을 설명해주고자 노력하는데 바쁜 외래진료시간에 충분히 상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외래에서 상담이 충분치 않으면 간호사 상담이나 주치의 강의 시간을 통하여 지식을 얻을 수 있다.

2. 실패 시 마음이 너무 힘들면 2-3개월 정도 짧게 쉬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부부가 같이 여행을 다녀오거나 새로운 취미생활을 가지는 것도 좋다.
적절하고 지속적인 운동도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 없이 1년 이상 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 부부간에 협조와 사랑이 중요하다.
서로간에 말을 조심하여, 원망이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피하고 격려하고 위로해주는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외래에서 만났던 많은 부부들이 같이 힘든 순간들을 잘 견디고 애쓰다가 결국 임신에 성공하고, 태아심박동소리를 같이 보고 들으며, 기뻐하고 감격해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주치의로서 나도 같은 기쁨과 행복을 가지기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백은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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