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일여성병원

박용원 교수님 부임

2016.02.27조회수 3,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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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될 때 더 변화해야 한다.

변화, 끊임없이 변화, 2010년부터 2년간 세브란스병원의 수장을 맡았었던 박용원 교수가 퇴임하면서 세브란스인들에게 던지는 키워드다. 13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주인이 없으면서도 우리 모두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변화를 추구했기에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우리에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고위험임신 ‘이다. 자궁 동맥과 탯줄동맥의 도플러 파형분석을 이용해 고위험 임신부의 예후를 예측, 적절한 분만 시기를 결정하고 치료법을 선택해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는 일에 주력해 많은 임상적 성과를 거뒀다.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제7회 임산부의 날 기념 대통령 표장을 받기도 했다.

2007년 생후 16일째인 560g의 여아에게 소장 일부를 잘라내는 장 수술과 폐동맥과 대동맥을 이어주는 심장수술을 동시에 시행하고 치료하는 것에 성공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나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이 함께한 업적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함께하는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것은 다학제든 어떤 형태로든 나타난 환자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장 시절 나눔의 일환으로 매년 저개발국에서 치료가 팔요한 환자를 초청해 치료하는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체리티’ 사업을 이끌었다. 이 사업으로 매해 연 평균 25명의 환자가 세브란스의 나눔으로 건강을 되찾고 있다.

그는 글로벌 체리티 사업이 우리의 정체성을 알 수 있고 다시 한번 확인 시키는 중요한 사업이기에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원 교수는 대외적으로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 대한모체대앙의 학회 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을 지내며 의학발전에 기여했다.

후학들에게는 “ 자신의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라”고 당부했다. 시대의 흐름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서 그리고 더불어 같이 나아가라고 강조했다.

연세 울타리로 들어온 지 45년이 되는 박용원 교수. 이제 인생 2막의 시작이라며, 2막은 더욱 타인을 위해 살고 싶다고 했다.

고린도후서 9장 8절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하려 하심이라”를 들려줬다. 나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넘쳐서 다른 사람들까지 은혜가 흘러가게 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박 교수는 “ 인생 1막을 마무리하면서 긴 시간 함께 해준 하나님,동료교수,산부인과학교실원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 출처 : 연세의료원 소식 제 759호 16년 2월22일 -

국내 산부인과계의 굵직한 역사를 함께해주신 의료적인면과 인성적인면까지 저명하신 박용원 원장님께서 분당제일여성병원에 부임하셨습니다. 박용원 원장님께서는 인생 2막의 시작을 영광스럽게도 분당제일여성병원을 선택해주셨는데요 분당제일여성병원 발전을위해 탈런트와 임상경험을 기여해주신다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제 2막의 목표를 " 더욱더 타인을위해 살고 싶다고 다짐 " 하시고, 기독교 신앙을 함께 해주신 박용원 원장님의 부임은 저희 병원의 세가지 비젼인 " 생명제일,환자제일,의료제일 "의 비젼의 부합에 크게 일조되리라 여겨집니다. 앞으로도 수만명의 아기들의 모태 고향이 될 분당제일여성병원은 박용원 원장님의 신조처럼 " 잘 될때 더 변화해야한다! "는 신념을 받들어 50년,100년 함께 할 수 있는 분당제일여성병원이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