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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은찬 전문의
    안녕하세요. 백은찬 원장입니다.
    진료실

    불임치료와 생명윤리

    2006-08-12조회수 5,779

    백은찬
    5,779
    제목

    불임치료와 생명윤리

    작성일
    2006.08.12
    작성자
    백은찬
    조회수
    5,779

    본문

    이전에는 불임시술 시 “어떻게 하면 임신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하는 문제가 학계의 관심의 대상이었다면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다태임신을 줄이는 안전한 방법을 택할까?”하는 것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 주제는 국내보다는 윤리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많은 유럽에서 많이 대두되는데 조만간 국내에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불임 전문의로서 외래에서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며 임신이 하루 빨리 되었으면 하면 절박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확률이 좋은 방법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환자입장에서 보면 윤리적인 관점을 무시하고 무조건 임신률이 좋은 방법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불임원인을 발견하여 치료 후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시도하여 수개월 만에 임신이 되었다면, 처음부터 과배란으로 시험관아기시술을 시도하여 다태임신이 되어 고민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라 볼 수도 있다.


    불임시술에 관한 윤리적인 논쟁이 국내에서도 있어왔는데 자궁강내 정자주입술(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시술이 잘못이라는 관점에서부터 배아세포를 이용한 줄기세포연구와 선택유산 등은 어쩔 수 없는 차선책이라는 관점까지 다양한 의견이 있다. 윤리적인 문제를 논하기 전에 한가지 언급해야 할 중요한 관점은 “언제부터가 생명의 시작이며 인간으로 존중되어야 할 것인가?”하는 문제이다. 여러 가지 관점이 있지만 필자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이 되어 정상적으로 인간으로 발달 할 수 있는 수정란이 되었을 때부터라고 보며 따라서 인간의 배아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런 관점으로 볼 때, 인공수정을 포함한 일반적인 불임치료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점이지만 필자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사항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첫째로 시험관아기 시 보관된 냉동배아를 자궁 내에 이식하지 낳고 폐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과배란을 통한 시험관아기시술 시 잉여배아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이식되고 남은 배아는 냉동보관을 하게 되는데 환자가 임신이 되어 분만한 후 더 이상의 아기를 원치 않을 때 이런 심각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둘째, 다태임신을 한 경우 원하는 배아만 남기고 나머지 배아를 선택유산을 하는 경우인데 불가피한 경우가 많지만 윤리적으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처음부터 다태임신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면 어느 정도 다태임신을 방지할 수 있으나 대신 임신률의 저하라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셋째, 잉여배아로서 줄기세포연구를 하는 것인데 이도 또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으나 윤리적인 문제를 피해가기는 어렵다.

    불임치료 시 윤리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하며 임신률을 높이는 방법도 중요하기에 이를 절충할 수 있는 방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불임전문의로서 이것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좋은 해결책이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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