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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한수진 오늘” 인터뷰 내용입니다.

    2011-03-18조회수 6,056

    한성식
    6,056
    제목

    SBS “한수진 오늘” 인터뷰 내용입니다.

    작성일
    2011.03.18
    작성자
    한성식
    조회수
    6,056

    본문

    ▷ 한수진/진행자:

    오늘 통계청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요, 첫 아이를 낳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출산 연령이 30.09세로 집계 됐다고 합니다. 초산 연령이 30대를 넘긴 건 통계청이 공식 조사를 실시한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고령화 시대라는 말, 평균 수명에만 해당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엄마들도 고령화 되어가는 우리 시대의 출산 이야기! <분당 제일 여성 병원> 한성식 원장님께 들어 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

     

    ▷ 한수진/진행자:

    원장님께서 분만실에서 산모들 만나온 게 올해로 몇 년째 되세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제가 산부인과 전공의를 1991년도에 시작했고, 92년도에 산부인과 전문의가 되었으니까 약 20년째 산모님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진행자:

    그럼 굳이 통계청의 자료가 아니더라도 원장님께선 이미 출산에 관한 사회적인 변화를 실감하셨을 것 같은데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 제가 처음 산부인과를 시작할 때보다 많은 의학적인 발전이 있었고요. 뱃속에 있는 아이들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우리 산모님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무엇보다 차이라고 하면 출산모들의 나이가 증가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산모 나이가 30이상에 애를 낳는다는 건 드문 일이었고 20대에 이미 출산을 끝냈지만, 지금은 20대에 아이를 갖는 경우가 드문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 한수진/진행자:

    10 수치와 비교해보면 아이를 낳는 여성들의 나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한국 여성의 초산 연령, 그러니까 처음 결혼해서 애기를 낳는 나이가 제가 산부인과 전문의를 시작할 때 95년도에 한 26.5세였다고 하고요, 2001년도에는 27.9, 그리고 2006년 에는 29.27세로 계속 증가하다가 올해는 처음으로 30을 넘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한수진/진행자:

    이렇게 말씀을 들어보면, 5년이 지날 때 마다 초산 연령이 두 살 씩 늘어난 셈이 되는 것 같은데요. 그럼 통계적인 수치만으로 계산을 해보면, 25년 쯤 지난 뒤엔 40세에 첫 아이를 낳게 된다는 답이 나오거든요.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 얼마나 될까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근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유럽이나 선진국 예를 들어보면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고 초산연령이 증가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결국 멈췄고요. 더 중요한 건 나이가 들어서 계속 임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산모님들 나이가 들수록 가임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한히 증가하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 한수진/진행자:

    그렇군요. 언제 꺾이느냐가 문제네요. 근데 여성들의 초산 나이가 늦어지게 된 이유를 원장님께선 어떻게 보고 계세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제가 진료실에서 산모님들과 가끔 이야기를 이런 것들에 대해서 하게 되는데요. 산모님들이 말씀하시는 것은 대부분 사회진출, 사회활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인해서 결혼이나 임신을 늦게 계획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제가, 좀 시간은 됐는데요, 미국에서 무자녀 비율 비교가 타임지에 실린 것이 기억이 나는데요. 이런 자녀를 갖지 않거나 늦게 하는 여성들이 대부분 학력이 낮은 사람들보다는 대졸 여성들이나 전문직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봐서 아마 이런 경향은 가정이나 육아보다는 사회적인 경력이 현대 여성분들이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한수진/진행자:

    그게 선택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사회적 활동이나 일 때문에 미루다보니까 결국 아이를 갖지 못하게 되는, 시기를 놓칠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는 거죠?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

     

    ▷ 한수진/진행자:

    그리고요, 또 결혼에서 첫 아이를 출산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걸리는지도 궁금한데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그러니까 그게 과거에는 결혼을 하면 바로 애기를 둘 낳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는 꼭 그런 것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자기들의 상황에 따라서 출산 연령을 결정해주는 것 같습니다.

     

    ▷ 한수진/진행자:

    요즘 젊은 부부들을 보면 결혼 하고 바로 아이를 갖는 경우는 좀 드문 것 같아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맞습니다.

     

    ▷ 한수진/진행자:

    결혼을 조금만 더 빨리 한다면 여성들의 초산 연령도 낮아질 수 있지 않을까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결혼을 좀 빨리 하면 수치적으로 그렇게 나올 수 있는데요. 결혼을 빨리 시키는 것보다는 출산의 환경이 경제적인 부담이나 사회적인 부담이 안 되는 그런 사회적인 시스템이 형성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한수진/진행자:

    그렇군요. 그런데 많이들 만나보실 테니까, 임신을 미룰 때 보면 남편과 아내 중에 어느 쪽 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편인가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최근에는 어느 쪽 의견이라기보다는 남녀 두분이서 거의 동등하기 때문에 남자들의 의견이 거의 존중되는 건 맞지 않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성 분들이 경제적인 활동, 직장을 다니느냐 안 다니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한수진/진행자:

    . 예전에 보면 남편 쪽에서는 아이를 빨리 갖기를 원하는 쪽이 많지 않았습니까?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그런데 최근에는 여성들이 직장에 다니느냐 안다니냐, 여성들의 경제적인 욕구들, 그런 것들이 더 많은 영향을 주지 않나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한수진/진행자:

    . 원장님, 우리가 산모들의 나이를 걱정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노산에 따른 부담감 때문일 텐데요. 의학적으로는 노산의 기준을 몇 살로 보고 있습니까?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출산이 예정된 나이가 만 나이로 35세 이상 여성분들을 노령임신이라고 저희가 의학적으로 정의하게 됩니다.

     

    ▷ 한수진/진행자:

    노령임신이다. 이때부터는 조금 출산에 따른 위험이 증가한다고 봐야 되는 거죠?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그렇죠.

     

    ▷ 한수진/진행자:

    그럼 확률적으로 보면 어떻게 달라지나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고령임신, 노령임신의 가장 큰 문제는 한쪽에만 영향을 끼치는다는 게 아니라 산모나 태아 두 가지 경우에 합병증이 증가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 만성적인 질환들이 당뇨나 임신성 고혈압 같은 것이 증가하게 되고 아무래도 전신 상태가 젊은 산모보다 나쁘기 때문에 산모에 대한 합병증이 증가하게 되고요. 두 번째는 아이의 경우에 있어서도 이미 노령임신의 경우 다운증후군 같이 수가 틀린 염색체 이상의 빈도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자연유산이나 기형아가 많이 출산하는 위험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 한수진/진행자:

    그런데 최근 들어 평균 수명 100세 시대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사람의 수명이 6,70살에서 100살로 늘어나게 되면 생식 기능이나 출산 능력도 그만큼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요.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보통 여성분들은 가임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수정될 때부터 이미 여성들의 가임기는 정해져있고 보통 50세까지로 저희가 보게 되는데요. 이것은 여성분들의 난소능력이 태어날 때 정해지기 때문에 결코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한수진/진행자:

    늘어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그럼 현재의 의학 기술은 고령 산모들을 어느 정도까지 뒷받침하고 있습니까?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최근에 발전한 초음파 및 유전진단의 기술, 태아 건강관리 상태는 출생 후 신생아나 산모에 있어서 지금은 젊은 임산부와 노령 임신과는 큰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한수진/진행자:

    그렇고요.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산모가 건강한 상태에서 자연 분만을 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늦은 나이에 임신을 했다면 건강한 출산을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하는 게 좋을까요?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산모가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에 능동적인 자세로 적절하게 조치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산부인과에 규칙적으로 다니셔야 되고요. 자기 건강관리를 해야 되는데, 건강관리는 어떤 특이한 것이 있다기보다는 적절한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건강을 지켜주고 나머지는 병에 대한 문제들은 산부인과 담당 선생님들과 자세하게 상담하고 관리를 받음으로써 자연분만을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한수진/진행자: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한성식/분당 제일 여성 병원 원장:  

    . 감사합니다.

     

    ▷ 한수진/진행자:

    <분당 제일 여성 병원> 한성식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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