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수두가 유행한다던데요? > 칼럼

국립보건원에서 최근 수두가 유행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수두는 환자의 침이나 직접적 접축을 통해 옮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잠복기(접촉부터 증세까지의 기간)는 약 10-14일 정도이고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다가 2-3일 후부터는 얼굴, 몸, 손, 발 등에 빨간 피부 발진과 물집이 생깁니다. 아이나 산모가 수두접종을 했다면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지만 아이가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접종을 해주고 가임부도 아이와의 접촉이 많다면 미리 접종을 한 후 약 1달 이후에 임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두는 생백신이기 때문에 당연히 임신시에는 예방접종을 하면 안됩니다. 간단히 할 수 있는 예방법으로는 수두가 의심되는 환자와의 접촉을 가급적 피하고 귀가한 이후에는 손발을 잘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어렸을때 수두를 앓지 않았거나 접종을 하지 않았었던 임산부가 수두에 걸린다면 폐렴등 더 심각한 상황이 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해야 합니다. 만약 이런 임신부가 전염된 사람과 접촉을 했다면 4일 이내에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맞으면 심각한 상황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출산 전 1주일 , 출산후 2일까지 산모가 수두에 걸린다면 신생아도 수두에 걸려 20-30%정도에서는 심각할 수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고 면역 글로불린주사를 맞춰야 됩니다. 아뭏튼 제일 중요한것은 필요하면 미리 예방접종을 하고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임산부인 경우는 적극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