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중 피임 > 칼럼

어려운 진통의 과정을 극복하거나 불가피 하게 제왕절개를 하신 산모들이 출산의 고통을 잊어 버리기 전에 찾아 오는 것이 모유 수유의 어려움입니다. 젖몸살이나 유두동통 또는 엄마 젖을 거부하는 아이들 이러한 모든 것을 이겨내고 당당히 모유 수유에 성공한 엄마들의 고민 중 하나가 피임입니다. 대부분 여성들은 어느 정도의 터울을 원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의 일반적 생각이나 의사들이 권장하는 터울 기간은 보통 이년에서 삼년 사이입니다. 이 기간은 의학적인 합병증 감소를 가져 온다는 분들도 있지만 대개 산모가 정서적 육체적으로 영양섭취나 육아에 대한 시간적 여유를 갖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모유 수유에 성공하신 산모들이 이러한 터울을 두기 원할 때 모유 수유 자체가 실제로 피임의 효과가 있습니다. 유즙을 분비하는 호르몬들은 배란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피임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모유 수유만을 하셔야 합니다. 수유 중인 산모가 아직 생리를 시작하지 않았고, 보충식을 전혀 주지 않으면 또 수유 간격이 낮에는 4시간, 밤에는 6시간 이하이고 출산한지 6개월이 지나지 않으면 임신이 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피임 효과가 98% 정도라고는 하지만 6개월 동안 이런한 원칙을 지키기 어려운 점이 있고 또 사람마다 배란의 시기가 차이가 있고 생리를 하기 전에 배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피임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피임약은 모유의 양을 줄이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콘돔은 완전한 피임방법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에이즈 같은 성병 예방 효과는 있지만 피임 실패율이 3-4% 이상으로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모유 수유와 병행할 수 있는 피임 방법은 루프라고 하는 자궁내 장치를 삽입할 수 있으며 프로제스테론이라는 소량의 호르몬이 분비되는 자궁 내 장치인 미래나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자유로운 성관계를 원하나 한명 내지 두명의 아이를 갖기 원하는 현대의 여성들은 임신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적절한 피임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 임신의 공포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성관계를 할 수 있게 하며 불필요한 낙태 수술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하고 출산 후에 올바른 피임 방법을 사용하여야 합니다.